고고하고 아름다운 중세기 마을 로텐버그를 구석구석 하루종일 걸으며 여기저기
예쁜모습 놓칠세라 사진 열심히 찍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.
레스토랑을 찾기위해 가이드북 들여다 보고 찾아간 비어가든이 있다는 레스토랑은
사람도 없고 뒷 마당의 비어가든은 썰렁한 느낌마저 들어 돌아서 되돌아 갑니다.
어디선가 멀리서 음악소리가 들려와 물어보니 로텐버그 여름 축제가 열린다고 하더군요.
그래서 음악소리 따라 축제장으로 갑니다.
해마다 6월 마지막 금요일에 시작해서 7월 첫 수요일까지 열리는 로텐버그의
여름 맥주 훼스티발, 지역 맥주도 마셔보고 특히 관광객이 아닌 마을 사람들을
만날 기회가 있어 좋습니다. 여행하다 운이 좋으면 이렇게 덤으로 한가지 더
볼거리가 생깁니다.
이렇게 개막식은 맥주 드럼통을 여는 것 부터 시작 됩니다.
운이 좋게 축제 개막식 부터 보게 됐는데 거기에 지금 막 열린 드럼통 맥주는 꽁짜로
한 잔씩 나누어 주니 기분 좋습니다.
술과 음악이 있으니 동네 사람 모두가 신나게 축제를 즐깁니다.
맥주 없으면 못 사는 독일 사람들다운 축제 입니다.
축제 후원사 맥주.
축제의 흥을 북돋아주는 아코디언 뮤직.